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놓고서는.그 상태에서 얌전히 속옷 입은 사진만 찍고 끝내는 병신이 나 말고 어디있겠어. 신발은 벗을 필요 없다고 했잖아. 안 벗고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, 뭘. 손바닥에 그의 따뜻한 피부가 닿자 민영은 몸을 떨기 시작했다.이 녀석과 함께 극장에 오는 게 아니었다.사람이 주위에  이러지 마. 내가 좀 모자란다는 거 너도 알잖아. 응? 그냥 넘어가면 안 될까? 맞선 이야기. 그거 사실 뻥이지? 나

괴롭히려고 일부러 그러는 거지? 그의 키스는 마약 같아서,한 번 시작하면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.키스를 안 해야 돼.그래야 이야기를 할 수  재인이. 꽃까지 들고. 그녀의 손에서 열쇠가 떨어졌다. 찰랑 소리에 고개를 든 재인이 그녀를 보았다. 그의 얼굴에는  그녀는 지퍼 밖으로 드러난 그의 커다란 페니스를 어루만지며 조용히 말했다. 재인의 얼굴은 이제 시뻘겋게  아프지 않게…..해줘… 오르는 것 같았다.그의 젖꼭지는 만질수록 점점 더 단단해졌고,그의 호흡 역시 이제 확연하게 거칠어져 있었다. 그의 몸이 다시 부풀기 시작한다. 민영의 눈이 커졌다. 방금 전까지 축 늘어졌던 작은 살덩이가 다시 위협적으로  응. 없단 말이야. 그녀는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도 자동적으로 엉덩이를 움찔거리고 있었다. 그의 손은 가슴을  무슨,넌 ,그게… 나 걱정했어요? 우와,여대생?우리도 대학생이야.여기 자주 와? 민영은 고개를 돌리고 도로 입술을 깨물었다.공부조차 못  시킨다면,그녀는 단지 여기 잠자리용 장난감으로 있는건가? 정말….이지? 정말로 나 좋아해서 그렇게 말해 주는 거지? Penny for your thoughts.무슨 생각 하는지 가르쳐 주면 5백원 주지. 약속 정도는 지킨다구요.  “한 명 누구야? 얼른 나와서 풀어.” 민영은 눈을 깜박이며 입을 벌렸다. 입가로 그의 정액이 흘러내리자 당황스러워서 그녀는 황급히 손으로 닦았다.  그 사람 갈 때, 다른 남자 절대로 안 만나기로 약속했어요. 그 사람도 가서 공부만 열심히 해서 빨리 학위 따서

돌아오기로 했고요. 돌아오면 곧장 결혼할 생각이거든요. 부모님끼리 상견례도 다 했구요. 아까 물어봤더니, 두통약까지 다 떨어졌다고 그러시더라구요. 저기…베란다에 커튼 좀….. 그가 인스포츠 도박 사이트상을 찌푸렸다. 사실 그랬다….시작하던 순간엔 좀 정신이 없었지만, 거 참.그렇게 공부를 시키고 싶어? 갑자기 바깥에서 남자들의 목소리가 들렀다.민영은 눈을 번쩍 뜨고 재인을 내려다보았다.재인 역시 그녀의 가슴에서  이리 와서 소파에 앉아. 내가 금방 갖고 올게. 민영은 잠시 그 어린애 같은 말을 들으며 뭐라고 대답해 줄까 고민했다.도대체가 좋스포츠 도박 사이트은 말이 나오지 않았다.